나는 자연인이다 397회 - 칠전팔기 자연인에게 닥친 ´파킨슨병
- 자연인 황규백 씨의 이야기 -
자연인 황규백 씨의 이야기는 2020년 04월 29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<나는 자연인이다>에서 만날 수 있다.
제가 5남 1여 중에 셋째인데 네 내가 집안일을 다 했어요. 중학교 나와서 학교를 이 년 동안 농사 짓다 보니까 희망이 없더라고요.
그래 가지고 공장 같은 거 여러 가지 뭐 시어지 선반도 하고 자동차 부품도 깎고...
2009년에 아버지가 위암으로 삼성 서울 삼성병원에 진료받으러 왔다 갔다. 했는데,
걸음걸이가 이상하니까 여동생이 간 길에 삼성병원에서 진료받으러 가라고 예약을 해놓은 거예요.
의사가 깜짝 놀랐다면서 이런 몸을 가지고 어떻게 인제 왔냐고 몸이 그때 희망이 없었어요.
몸이 지금 서 있으면 중심이 뒤로 쏠리고 자기 의지대로 가기가 힘들지 이게 약을 먹는 게 완치되는 약이 아니고 이 증상을 더 좀 느리게 하는 약이거든요.
치미는 저기 눈물 날 때가 많아요. 죽음에 가까워질 때까지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하는 병 그는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벗어나 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.
그리고 가장 마음이 편했고 또 청정한 곳을 찾아서 이곳 고향 산으로 온 거죠.
넘어지면은 넘어져 차 막히면은 개들 위에서 쳐다봐요 왜 못 일어나나 개들은 뭘 또 볼도 쳐다봐 나는 어떻게 일어날 수가 없고 그가 몸을 뒤틀어가지고 다시 겨가지고 다시 올라와서 일어나 가지고 몸을 경상도 올라가고 안간 힘을 다 했었거든 진짜 노력을 엄청 했거든 이렇게 저 불굴의 의지를 갖고 이렇게 지내고 계신다는 게 참 대단하십니다.
가장으로서 나중에 눈 감을 때 좀 편히 감을 수 있게끔 그렇게 해야죠 그게 소원이었어 가족한테 약한 모습 보이지 않도록 그리고 다시 든든했던 가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는 오늘도 애쓰고 있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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